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다리 아저씨 (문단 편집) === 후속작 === 후속작 Dear Enemy는 주디의 친구 샐리 맥브라이드가 펜들턴 부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주디가 자라고 저비스 펜들턴이 후원하는 존 그리어 고아원의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키다리 아저씨와 마찬가지로 서간문 형식의 소설이며 펜들턴 부부, 약혼자 고든 할록, 소아과 의사 로빈 맥래이 등이 샐리가 보내는 편지의 상대방이다. 제목인 Dear Enemy는 고아원 원아들을 담당하는 소아과 의사 로빈 맥래이를 가리킨다. 깐깐한 성격의 의사 선생과 부임 초부터 싸우게 된 샐리는 그에게 '적'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이후 맥래이 선생에게 보내는 편지에 꼬박꼬박 '친애하는 적 귀하(Dear Enemy)'라고 서두를 써서 보낸다. 이 소설에서 펜들턴 부부는 어린 딸을 데리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상태다. 소설가가 되기 위해 진취적으로 나가는 주디를 그린 전편과 달리 여행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놀러다니기만 한다고 실망한 독자들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디는 전편에서 고아원 후원 사업을 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거론했듯이 존 그리어 고아원의 실질적인 후원을 맡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놀러다니는 사모님이라고 보기 힘들다. 또한 작품 말미에는 직접 고아원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이사 올 준비를 해 오는 등 당시의 '자수를 놓고 사교활동을 누리는' 상류층 여성들과는 아주 다른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와 만나기 전 글의 처음부터 자신이 고아원의 지원자가 되고 싶다는 표현이 나온다. 애초에 결혼한 다음에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를 그린 여성들에 관한 스토리는 많지만, 주디의 경우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그린 작품이기 때문에 바로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진 웹스터의 이런 사상은 19세기 말, 당대 유명 여성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일종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제인 에어]]를 쓴 [[샬럿 브론테]]라든가, [[폭풍의 언덕]]의 [[에밀리 브론테]], [[작은 아씨들]] 시리즈를 지은 [[루이자 메이 올컷]]이 주디의 입을 통해서도 나오는 만큼, 웹스터가 만든 주디라는 인물의 철학적 형성 과정에 이런 작품들의 주인공들이 가진 사상이 녹아 있음은 확실하다. 작가인 진 웹스터부터 여자다. 한국에서 세계명작이 가진 징크스를 이 작품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후속편이 있지만 정작 본편만 우후죽순으로 번역되고, 후속편은 가뭄의 콩 나듯이 번역판이 있다. 그래도 상대적으로는 성인 대상의 완역판도 많이 나와 있고 후속편도 구매가 어렵지 않다. 저자가 장수했으면 [[빨간 머리 앤]]이나 [[작은 아씨들]]처럼 속편이 줄줄이 나올 뻔했는데, 저자가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1916년 출산 직후 세상을 뜨는 바람에 더 이상의 속편은 없다.(저자가 20년 더 살아 속편이 계속 나왔으면 샐리의 행보를 봐서 [[작은 아씨들 - 조의 아이들|이것]]과 비슷하게 나아갔을지도 모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